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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먼 개 16km 달려 주인품에 돌아가"
이름 bayer 작성일   201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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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눈 먼 개가 길을 잃었다가 기온이 40도까지 떨어지는 눈길 16km를 달려 주인집을 찾아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여덟 살인 암캐 애비는 지난 13일 눈보라 속에서 자취를 감췄다.

 

강아지 때부터 애비를 길러온 2남 1녀 아이들을 둔 맥켄지 그라펜게터 씨 일가는 크게 낙담하고 애비를 영영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수의사 마크 메이는 지난 19일 애비가 자신이 몰던 개들과 옆에서 달리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그는 개들을 함께 움직이는 바람에 1.5km쯤 함께 달려온 애비를 거두지 못했다.

 

메이는 그러나 다음날인 20일 애비가 자기 집 앞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라펜게터 씨 일가를 찾아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메이는 눈이 먼 애비가 후각 만을 이용하여 겨울길을 찾아온 것으로 추정하면서 다행스럽게도 동상에 걸리지 않은 등 건강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

 

애비를 다시 찾은 주인 맥켄지는 "지역 사회 모든 사람의 도움에 감사한다. 우리 가족으로서는 더 없이 좋은 성탄절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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